[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호반건설이 AI 기반 건축자동설계, 빅데이터 시장분석 등 다방면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  출처=호반건설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 출처=호반건설

호반건설은 KT엔지니어링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전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 관련 기술·경험 제공 및 시공 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개발에 가속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데이터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기반 건축자동설계, 부동산 빅데이터 시장분석 솔루션 기업 등과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엔지니어링은 2011년 KT 김해 데이터센터 구축공사를 시작으로 목동IDC 2센터, 용산IDC 등 KT의 핵심 데이터센터의 신·증축, 리모델링 등의 구축사업에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