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대전 산ㆍ학ㆍ연ㆍ관 단체들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항공우주청 최적지는 대전임을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세종연구원은 대전상의회관에서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우주청 대전유치’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종인 한밭대 부총장 등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최대 현안은 대전⸱세종자유구역 지정과 우주청 대전 유치”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대선 주자들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공동생활권인 대전과 세종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면서 “우주청 역시 항공우주국방 클러스터가 조성된 대전시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양준석 연구위원이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공동 지정’과 ‘우주정책 거버넌스 변화와 우주청 유치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배경과 당위성을 부각했다.

최종인 한밭대 부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전⸱세종 경제통합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항공우주 연구인력 및 연구기관 등 소프트웨어가 밀집한 대전이 우주청의 최적지라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 패널에는 성을현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 교수, 김건희 한밭대 기계소재공학과 교수, 사공영보 대전 뉴스페이스협의체 회장, 오세광 대전시 일자리노동경제과장, 권경민 대전시 미래산업과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