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대구 달서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본리·죽전 권역에 브랜드 다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58-5번지 일원에 짓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으로, 아파트 99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 등 총 1,157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며 총 89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로 결정됐다. 청약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지정계약일은 3월 6~10일까지 5일간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9~10일까지 2일간 청약접수를 받으며, 11~12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에서부터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고,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또한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남대구IC와 성서IC 등의 진입이 수월하고, 단지 도보 거리에는 버스정류장이 자리한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 새본리중이 위치해 있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 홈플러스 성서점,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 CGV 대구월성점이 단지와 인접하고, 달서구청, 대구의료원 등이 가깝고 학산공원, 두류공원, 장기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다.

본리·죽전 권역 일대는 최근 몇 년 간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 된 신흥주거타운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19년~’21년, 임대 제외) 본리·죽전 권역에 약 5,900세대가 분양된 바 있다.

특히 이 주상복합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공급돼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달서구에서 약 10년 만에 ‘푸르지오’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름에 걸맞게 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키즈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조경 시설로는 나눔정원, 어울림광장, 맞이마당, 커뮤니티 광장, 노리정원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푸르지오 클린 에어시스템’도 도입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단지 가까이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이곳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청 신청사 완공과 함께 각종 공공기관 및 관련 업종의 고소득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인근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법조타운도 형성돼 있다.

오피스텔 전 호실이 정남향으로 설계되고, 인근에 위치한 학산 조망권(일부 호실)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관 수납장과 클린존이 조성돼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현관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등이 배치된 오피스텔 라운지와 입주민을 위한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