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어려운 업황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순영업수익과 순수수료수익 추이 및 전망.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순영업수익과 순수수료수익 추이 및 전망.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55억원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분기 ROE 12%의 고수익성을 유지했다"면서 "거래대금 둔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계절적 영향에 따른 IB실적 둔화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지만, 운용이익이 3분기 대비 170억원 가량 개선되면서 이익방어에 크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이후로 거래대금 감소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2022년 이익규모는 2021년 대비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CM(주식발행시장) 부문과 부동산PF 관련 수익기반이 견조한데다 투자활동의 점진적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IB부문이 이끄는 고수익성 창출역량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