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DB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DB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와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은 28일 미취업청년 831명에게 각 50만원씩 지급했다. 총 4억1550원을 지급한 이 자금은 신용개선격려금이다. 격려금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기부금으로 지급됐다. 

두 기관은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 ‧ 신용상승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미취업청년 2500명 중 85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신용도 개선 우수 청년들이다.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 ‧ 신용상승 지원사업은 채무조정 중인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신용복지컨설팅를 제공, 신용・재무상태를 개선시키는 사업이다. 

신용개선격려금은 미취업청년에게 신용도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조기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금이다.  대상자는 6개월 간격으로 참여자의 신용점수 상승도를 분석하여 선정된다.

이번 격려금 수혜 청년 831명은 사업참여 6개월 경과 시점인 2021년 12월 말 기준 신용점수가 전체 평균 상승도 보다 많이 올랐다. 

신복위는 이들은 제외한 1669명에 대해서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신용점수 상승되면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나 지쳐있을 미취업청년들에게 이번 신용개선격려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