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LX하우시스가 창호·바닥재·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 국내외 판매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PVC 등 주요 원재료의 급격한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X하우시스는 2021년도 경영실적(K-IFRS기준)을 통해 매출 3조4,720억원, 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3% 증가,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실적이다.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 9,292억원 ▲영업이익 적자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0년 4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1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LX하우시스는 2021년도 연간 실적과 관련해 “고단열 창호, 고기능성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가와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 출점 확대를 통한 판매 채널 증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PVC의 연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약 60% 오르는 등 주요 원재료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LX하우시스는 올해는 주방·욕실 제품 경쟁력 및 시공 능력 강화를 통한 토탈 인테리어 사업성과 가속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재료가 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제조혁신 활동 추진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X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0.4%, 우선주 1.2%이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