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 출처=신한카드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신한카드가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주도권 경쟁을 본격 전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플랫폼형의 2022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넘어 데이터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다.

먼저, 신한카드는 플랫폼 3대 신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했던 ‘DNA사업추진단’을 ‘pLay사업본부’로 정규 조직화한다. 플랫폼 컨텐츠 운영 효율성 배가를 위한 전사 조직 R&R(Role & Responsibility) 조정을 통해 소비밀착형 생활금융사업과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라이프사업, 가맹점 운영 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개인사업자금융사업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플랫폼형 자원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H&I(Human Resources & ICT)그룹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전사 인력 및 ICT 전문성을 배가하고 플랫폼 사업의 인프라와 프로세스 독립성을 확보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전사 단위 핵심 이슈 해결을 위한 싹(S.A.Q) 조직 구조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부서 · 본부간 영역을 뛰어넘는(Cross-functional)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부서 고유 업무 외 별도 소단위 업무를 민첩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조직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 신설을 통해 온 · 오프 고객경험 품질관리 및 전사 변화 관리를 추진한다. 소위 ‘상자 밖에서 생각(Think outside the box)’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제도와 전략을 분석함과 동시에 조직 내부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