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17일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고, 추첨제 물량이 있어 주목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425가구 대단지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111㎡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이며,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534가구 ▲84㎡B 340가구 ▲84㎡C 169가구 ▲111㎡A 382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7일이며, 계약은 1월 22일부터 28까지 7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공급되며, 인천 뿐 아니라 서울·경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배정된 물량이 있다. 전용면적 111㎡타입 일반분양 물량 50%를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수요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모델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으로 대체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건립세대 내부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평면 VR(가상현실)을 비롯해 연예인이 출연해 검단신도시를 둘러보고, 입지와 미래가치를 살펴보는 영상도 제공한다.

내부에는 전 세대 남향위주에 단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하였으며,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아파트 중심에는 폭만 약 100m에 이르는 녹지가 들어서며,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터, 다채로운 정원이 마련된다. 수영장(4레인), 유아풀,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도 들어선다.

주변 교툥망으로는 인천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향후 지하철이 개통되면 서울 김포공항역, 마곡나루역까지 단시간 내에 도달 가능해진다.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강화~계양 고속도로(예정) 등 촘촘한 도로망도 갖춘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 상업지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고, 주변이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환경도 특징이다.

한편, 단지의 입주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