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국세청이 올해 고액ㆍ상습체납자 등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을 비롯해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7개, 조세포탈범 73명의 인적 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 세종청사 전경.출처=국세청.
국세청 세종청사 전경.출처=국세청.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 이외에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및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의무를 불이행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등이다. 또,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이 포함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불공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실 납세문화 조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