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 파트너(가맹점주)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브랜드 파트너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신세계푸드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 파트너(가맹점주)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브랜드 파트너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신세계푸드

[이코노믹리뷰=김동일 기자] 신세계푸드(031440)는 오는 2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평균 114원 오른 것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론칭 3년만에 첫 가격 인상으로 브랜드 파트너와 본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가장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높아졌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가맹점의 배달료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배달매출 중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절반인 4%로 축소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배달매출 로열티 축소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라며 “가맹점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과감히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