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출처=진시스템
진시스템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출처=진시스템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363250)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8억8,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달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약 300만명에 육박한다.

진시스템은 남아공 시장에 지난해 5월 진단키트 초도 공급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약 1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진시스템의 진단플랫폼(진단장비와 진단키트)은 기존 분자진단 기술 대비 진단속도 및 검사 편의성이 개선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남아공 공급 재계약에 성공한 배경에도 간편하고 신속한 진시스템만의 차별화된 진단시스템이 이유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진시스템의 장비는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한 우려 변이(델타, 오미크론) 바이러스들에 대해서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남아공 계약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장과 더불어 전세계 다양한 질병의 분자진단 POC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