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세차전문기업 워시홀릭이 함께 경기 용인시에 조성한 EV파크. 세차 후 건조하는 과정과 전기차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곳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세차전문기업 워시홀릭이 함께 경기 용인시에 조성한 EV파크. 세차 후 건조하는 과정과 전기차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곳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고객들에게 차량 배터리 충전과 세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들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공간 ‘EV 파크’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EV 파크는 현대차와 국내 세차 전문기업 워시홀릭 양사가 함께 조성한 공간이다. 현대차는 워시홀릭 센터의 드라잉 존에 100㎾급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고객들이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EV 파크의 회원으로 가입한 뒤 현장을 이용할 경우 충전요금 10% 할인, 드라잉 존 무료이용, 세차 IC카드 10% 추가 충전 등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EV 파크 개점을 기념해 내달 9일 한달여 기간 아이오닉 5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 매주 금~일요일 세차장 고객은 캠핑, 차박 등 컨셉트로 꾸며진 아이오닉 5 전시공간을 체험하고 직접 운전해볼 수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충전 시간을 보다 가치 있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고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EV 파크’ 운영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이러한 고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고객분들의 충전 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