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늘어 하루 사이에 2배로 급증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대비 12명이 늘어나 누적 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이었지만 하루 사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신규 감염자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2명은 해외 유입이다. 해외 유입 2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들어온 입국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24명으로, 해외유입 6명, 국내 발생 18명이다. 앞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부부인 1~2번째 환자와 이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감염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이스라엘 등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