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세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주만에 6배로 급증했다.

4일(현지시간) 남아공 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5일보다 6.5배 증가한 수치다. 

남아공 당국은 신규 확진자 중 약 75~80% 정도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확산세에 당국은 봉쇄 단계 상향 조정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미크론 감염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스라엘 등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