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상업용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서울 핵심 상권의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1만6,000여 개의 데이터베이스(DB)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강남역과 청담(압구정 로데오·도산공원), 신사(가로수길), 홍대(합정·상수·연남), 한남, 성수 등 서울 핵심 상권의 1만 6천여 개의 근린생활과 판매시설 DB를 확보하며, 리테일(소매) 중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사무용 부동산에서 검증된 데이터 전수 확보 및 관리 방식을 리테일 시장에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리테일 DB에는 평수·층고 등 건물 정보, 임대차 기간 등 기초 정보에 더해 임대인 관련 정보와 해당 점포 히스토리, 주방 형태, 대로변·건널목 인접 여부 등 임차인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가 모두 포함됐다.

이제 공인중개사와 함께 발품을 팔며 고생할 필요가 없어졌다.

알스퀘어는 병·의원과 식음료(F&B) 프랜차이즈 등 수요가 많은 상가에 대한 시설 및 임대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자동차 전시장, 대형 패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유통 식료품 매장 등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한다. 나아가 경기도 판교와 분당, 6개 광역시 등 대도시 지역 상권까지 정보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알스퀘어 리테일 관계자는 “사무용 부동산 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리테일 중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며 “리테일 중개 분야에서도 시장 정보 불투명성을 해소하며, 임대인과 임차인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