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금교영 기자] 한양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한양수자인'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사진=한양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사진=한양

한양은 오는 24일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B5-1블록에 짓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분양가는 6억원 대 중반부터 시작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이 단지는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으로 청라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포부다. 외부는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커튼월룩,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상가를 설계했다.

아파트의 방 3개·거실 1개·욕실 2개 구성과 유사한 실구성을 갖췄으며,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높이 2.5m(우물 천장 적용시 2.72m)의 세대 천장고를 확보하고, 호실당 1개소씩 제공되는 창고인 내 집 앞 세대창고(약1㎡)를 제공한다.

조식 서비스, 교육 서비스, 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필라테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키즈짐과 어린이 도서관도 마련된다.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IoT)을 적용한다. 또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세대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 존(6 Zones)’ 시스템이 적용된다.

하나금융그룹,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이 몰리고 있고, 의료복합타운도 조성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는 7호선(예정)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과 청라국제업무지구역(가칭)이 있고, 서울 2호선 연장 논의도 검토중이다. 바로 옆에는 약 69만㎡의 청라호수공원이 위치한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청약은 오는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