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선정 '10대 등대기업'에 선정된 샘표식품(왼쪽)과 대유에이피. 출처=각사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10대 등대기업'에 선정된 샘표식품(왼쪽)과 대유에이피. 출처=각사

[이코노믹리뷰=김동일 기자] 샘표(007540), 대유에이피(290120) 등 중견기업들이 신사업 발굴, 신시장 개척, 신시스템 도입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열린 ‘중견기업 글로벌 혁신대전’에서 ‘10대 등대기업’으로 선정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지난 17일 열린 ‘중견기업 글로벌 혁신대전’에서 신시장 개척의 공로로 ‘등대기업’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샘표는 제품 글로벌화, 현지화를 통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성과를 인정받아 신시장 개척 부문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외에 한식간장을 재해석한 콩 발효 에센스 연두를 선보이고, 해외 요리과학 연구소와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각국 식생활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연두는 미국 국제자연식품박람회, 영국 베지 어워드 등 채식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과 영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스티어링 및 휠 생산 전문기업 대유에이피도 2021년 대한민국 10대 등대기업에 선정됐다.

대유에이피는 올해 처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원가절감 및 불량률 감소시켜 신규 고객 유치 및 신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신시장인 중국, 베트남, 슬로바키아 진출을 통해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멕시코에 70만대에 규모의 생산 기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참여와 기술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