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엔트리움 투시도. 사진=구로새말지역주택조합(가칭)
구로역 엔트리움 투시도. 사진=구로새말지역주택조합(가칭)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운데 전셋값이 15억원을 넘는 단지가 올해 들어 대폭 늘어났다.

최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해보니 전세보증금이 15억원 이상인 전용면적 84㎡ 아파트 단지는 2018년에는 3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8배 가량 늘어난 53개로 증가했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초고가 주택의 매매가격으로 15억원을 꼽았지만 올해 서울에서는 아파트 국민 평형 전세보증금이 이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구로역 엔트리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점수 걱정할 필요 없으며 저렴한 가격에 서울시내 초역세권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마련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지하2층~지상23층(예정)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213세대 ▲59B㎡ 101세대 ▲84㎡ 112세대 등 3개 TYPE 총 426세대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법정대수 382대 대비 140% 이상인 5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1호선 구로역, 1·2호선 신도림역 등을 이용해 강남권과 광화문·종로는 30분대, 여의도는 20분 내에 도달 가능하며 주변의 남부순환로와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한 구로구청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이 가깝고, NC백화점,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 편의시설 및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가까이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도 위치한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에 있는 홍보관에서 유니트 내부관람이 가능하며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입구부터 체온 측정 및 소독 시스템 등을 갖춰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