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엘 하와이안 바베큐(L&L Hawaiian Barbecue)는 하와이에서는 L&L 드라이브인으로도 알려진 하와이 테마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창업자 에디 플로어즈는 호눌룰루에서 1976년 L&L 유제품 상점이 있는 건물을 사들여서 엄마와 함께 하와이 특유의 플레이트 런치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으로 개조했다.

플레이트 런치는 아시아 영향을 많이 받은 하와이의 음식문화를 잘 반영하는 식문화로 고기나 해산물 메인 메뉴 한가지와 흰 쌀밥, 마카로니 샐러드로 구성된 세트메뉴다.

아시안 음식의 영향을 받은 치킨과 소고기 바베큐가 포함된 플레이트 런치와 함께 인기있는 하와이식인 햄버거 패티와 달걀 후라이가 들어간 로코모코, 스팸이 들어간 사이민 누들수프 등이 주요 메뉴다.

또 하와이에서 널리 사랑받는 아이템인 스팸을 넣어서 만든 주먹밥인 스팸 무수비를 처음 선보여 유명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앤엘 하와이안 바베큐는 1999년 스팸 무수비를 메뉴에 포함시키면서 해당 음식을 널리 알렸다.

L&L Hawaiian Barbecue 홈페이지
L&L Hawaiian Barbecue 홈페이지

엘앤엘은 하와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본토에도 프랜차이즈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갔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하와이식 플레이트 런치가 인기가 있는 것에 착안해 90년대 후반부터 캘리포니아에 진출하면서 하와이 음식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미국 본토에서는 엘엔엘 하와이안 바베큐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현재 엘엔엘 하와이안 바베큐는 미국 본토와 하와이, 해외 등을 통틀어 약 200여곳의 점포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