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내 집 마련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생각하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신설 노선의 개통은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개통에 따른 편의 향상은 물론, 향후 아파트의 자산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호재도 각 진행 단계별로 부동산 시장에서의 반영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구입 타이밍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소위 지하철 개통의 3승(昇) 법칙이 있다. 바로 계획 발표와 착공, 준공의 각각 3번의 시기에 걸쳐 집값이 오른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기간과 사업규모 및 총 사업 비용과 주요 노선을 고시하는 발표 단계를 비롯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 공사의 완료 단계인 준공 및 개통 단계다.

실제로 최근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의 4호선 반월역 주변은 계획 발표단계에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계획에 따라 핵심 교통망인 GTX-C노선 의왕역의 수혜 영향권에 들었다. 함께 구성중인 반월역 BRT 노선이 의왕역과 연계되어 접근성이 높아져서다. GTX 의왕역을 이용하면 강남 양재역까지 20분 거리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 조성 계획과 함께 발표된 GTX와 BRT 등 핵심 교통 호재의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반월역(4호선)은 역세권 고밀개발 및 복합환승시설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반월역을 출발해 군포를 거쳐 의왕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 BRT 노선의 청사진도 구체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의왕역(1호선)에는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검토 중이다. GTX-C 노선의 의왕역 신설 계획을 정부가 처음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이 들어서면 반월역(4호선)-BRT노선-의왕역(1호선/GTX)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GTX-C 노선의 의왕역 개통으로 양재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는 2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4호선 반월역을 이용해 과천과 사당, 서울역, 동대문 등 서울 핵심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수인로와 반월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안산 도심권 및 수원 등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반월초와 반월중이 위치해 있으며, 안산 대표 명문 자사고인 안산동산고도 인접해 있다. 반월도서관을 비롯해 반월역 일대의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상록 롯데마트 및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와 이마트, NC백화점, CGV 등 쇼핑과 문화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라봉산과 치밋산, 반월호수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한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세대 규모로, 이중 20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