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화 신임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 출처=전북은행
김선화 신임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 출처=전북은행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전북은행에서 52년만에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인 CCO(Chief Customer Officer)에 김선화(52) 고객업무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올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금융소비자의 권리가 강화되면서 CCO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새로 선임된 김선화 CCO는 앞으로 은행 전반의 제도와 프로세스를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진단하고 개선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의 첫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게 된 김선화 CCO는 29년차 JB맨으로서 영업점과 주요 본부부서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1993년 입행 후 영업점을 거쳐 전산부와 종합기획부 재무팀장, 리스크관리부 신용리스크 팀장, 여신심사 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객업무부장을 맡고 있다. CCO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한편 이번 여성임원 발탁은 ESG경영 선호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양성 평등 지향과 여성인재 발탁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 가기 위한 서한국 은행장의 행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