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내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2차 사전청약에서는 11개 지구 총 1만102호가 공급된다. 이는 1차 4,333호에 비해 약 6,000호가 증가한 물량이다.

24일 LH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남양주왕숙2 1,412호 △성남신촌 304호 △성남낙생 884호 △성남복정2 632호 △수원당수 459호 △의정부우정 950호 △군포대야미 952호 △의왕월암 825호 △부천원종 374호 △인천검단 1,161호 △파주운정3 2,149호 등 2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추정 분양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추정분양가격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약 4억~5억원대와 성남지역(신촌ㆍ복정2ㆍ낙생) 약 4억~6억원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3억~4억원으로, 이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약 60~80% 수준이다.

LH는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및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신청을 원하는 공급유형 및 신청자격과 청약 접수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약접수 일정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오는 25~29일까지 5일 간 특별공급(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기타) 대상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또 11월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저축납입금액 600만 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11월2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1월3~5일에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25~29일까지 5일 간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수도권 거주자는 11월1~5일에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청약신청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2차 사전청약부터는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등을 위해 위례, 고양, 남양주, 동탄 등 현장접수처를 운영하며,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청약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