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처=크래프톤

[이코노믹리뷰=민단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22일 펍지 스튜디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NEW STATE)’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11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지역 편중 없는 사전예약 결과에 따라 전 세계 200여개국 대상으로 17개 언어를 지원하고, 이를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펍지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뉴스테이트는 현재까지 사전예약자 수 5,000만명 이상을 달성하며 한국 게임 역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세웠다. 사전예약은 지난 2월 25일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했으며 이후 8월 iOS에서도 개시했다.

22일 공개한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펍지 스튜디오 박민규 뉴스테이트 총괄 PD와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정현기 사업총괄, 그리고 김상완 안티치트 총괄이 참석해 게임의 콘텐츠와 기술력, 글로벌 서비스와 부정행위 방지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쇼케이스 단상에 오른 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펍지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앞장서서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해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박민규 총괄 PD는 글로벌 출시일과 사전예약 현황을 공개하면서 게임의 경쟁력과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배틀로얄 게임의 장르를 열었다면, 뉴스테이트는 차세대 배틀로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이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픽 수준과 물리효과 기술, 펍지 유니버스에 이색을 더한 2051년의 근미래 배경과 PC수준의 액션과 건플레이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해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출처=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출처=크래프톤

김대훈 CD는 게임 피쳐와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 스토어, 리쿠르트 시스템 등 뉴스테이트만의 오리지널 피처들로 배틀로얄의 새로운 양상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트로이, 에란겔을 포함해 총 4개의 맵을 선보여 재미의 다양성도 확장할 것”이라며 “출시 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개선과 콘텐츠 추가, 시즌 운영을 통해 게임 밸런스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서비스 계획 발표를 맡은 정현기 뉴스테이트 사업 총괄은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부응하고 모든 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9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활발한 소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공정한 게임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부정행위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 김상완 펍지 스튜디오 안티치트 총괄은 “치트 방지 및 게임 코드 보호를 위해 기술적으로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금지 조치 등을 적용하고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기술적인 대응 외에도 플레이어의 반응과 동향,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등 긴밀한 소통으로 유저 의견이 게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뉴스테이트는 출시에 앞서 오는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전 세계 28개국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본 테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환경과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