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계룡장학재단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생각을 모으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2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출처=계룡건설.
제2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출처=계룡건설.

공모 부분은 △새로운 시대 주거 속 우리의 공동공간을 주제로 하는 ‘건축 부문’ △메타버스로 인한 주거공간의 변화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부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설계를 포함한 건축적인 제안부터 시각적 혹은 기술적 해법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강연 영상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유교수의 인큐베이팅 기회도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20일까지이며 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35팀을 선발하며 건축 부문 대상 1팀 500만원 등 총 2,320만원 의 상금혜택이 있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직면할 새로운 변화들을 능동적으로 고민해 보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해보려는 시도 자체만으로도 큰 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설립자인 고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1992년 설립됐으며 현재 1만5,414명의 학생에게 63억 7,18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