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경남 창원시 국가산업단지(이하 산단) 내 최고 23층 높이의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에이스건설과 함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3-6번지 일원에 짓는 ‘신화 더 플렉스시티’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신화 더 플레스 시티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에이스건설
신화 더 플레스 시티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에이스건설

이 지산은 연면적 9만6,945㎡, 지하1층~지상23층 규모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제조·물류 지산은 지하 1층~지상 6층, 오피스형 지산 지상 7~18, 원룸형 오피스텔 지상 19~23층에 들어선다.

KTX 창원역이 반경 약 1.2㎞,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물류운송이 용이하다. 10여개가 넘는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으로 출퇴근도 쉽다. 주변으로 팔용근린공원, 등명산, 시화공원, 대상공원, 남산공원 등을 비롯해, 스타필드 창원(예정), 팔용동 중심업무 및 상업지역 등도 인접하다.

단지가 속해 있는 창원 국가산단은 지난 3월 기준 2,866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고용인원만 약 12만명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창원산단에 ICT를 접목해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 되는 사업으로 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 등 3대 핵심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800개의 '스마트 산단 상생형 스마트 공장'이 구축되며,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화가 완성되면 청년일자리와 스마트 전문인력을 포함해 약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단지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돼 있는 것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약 4.5톤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제외)의 설계로 대형화물차가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 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각 호실의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상하역 작업이 용이하다.

전실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까지 갖췄다. 일부 오피스형 지산의 경우 폭넓은 평면 구성과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업무 및 제조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며, 상권활성화와 독립성 보장을 위해 전면배치 및 동선도 분리된다.

오피스텔은 원룸형태로 거주하거나 개인사업자 및 제조업체의 사무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쿡탑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용회의실과 휴게실이 마련되는 것을 비롯해 보육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1층 공개공지에는 선큰, 포켓정원, 커뮤니티스퀘어, 필로티정원 등의 공원화 공간이 조성되고, 휴게정원, 활력정원, 사색의정원, 하늘정원, 피트니스정원, 실외운동기구 등의 테마정원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퍼스널모빌리티 주차장, 커튼월 외관디자인 적용, 전기차급속충전시스템, 주차관제 및 유도시스템, LED조명기구 적용, 200만화소 이상급 CCTV 등 시설들도 적용된다.

전시관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