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전통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은 온라인 친화 기업이 주도할 것이라 여겨졌으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판을 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은 8일 중견기업 유니드가 전사에 잔디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유니드는 무기화학제품과 가구 및 리모델링, 건축 등에 쓰이는 MDF(목재 합판)를 제조·판매하는 40년 중견기업이다.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시장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가운데 탄소 포집 트렌드가 강해지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출처=유니드
출처=유니드

유니드는 사내 소통 채널을 취합해 업무 효율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사업 방식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길 수 없다는 각오가 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온라인 친화 기업이 주도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다. 이를 바탕으로 잔디의 토스랩을 위시해 다양한 플랫폼들이 영역을 키우는 장면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