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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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5170억원이다. 이 상품은 4월 9일 상장해 4개월 보름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자 중에서는 개인이 3861억원을 순매수하며 ETF 순자산 성장을 견인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콘텐츠,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자율주행, 반도체 등 혁신 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ETF의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지난달 말 기준 지수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 수령 시 연금 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상무는 “투자자는 시가총액이 나스닥100의 절반에 육박하는 10개 종목을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