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하나은행, DB손해보험, 롯데카드 제공)
(KB증권, 하나은행, DB손해보험, 롯데카드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KB증권, K-뉴딜 레버리지 지수 추종 ‘BBIG-2차전지 ETN’ 출시

KB증권은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는 ‘KRX BBIG K-뉴딜 ETN’과 KRX 2차전지 K-뉴딜 ETN(상장지수증권) 등 2종의 ETN상품을 신규 상장했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비전을 담고 있는 지수로 한국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산업으로 주목받는 B(2차전지), B(바이오), I(인터넷), G(게임) 등의 4개 산업군 내 대표기업 3종목씩 총 12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는 KRX BBIG K-뉴딜 지수의 하위 지수로 2차전지 및 소재 생산업체를 편입 대상으로 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두 상품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71%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 또한 동일하게 5년으로 상장 이후 오는 2026년 8월1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100만주, 100억원 규모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나 ETN에 투자하는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 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 신규 계좌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며,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해당 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

김호영 KB증권 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기존 볼 수 없었던 국내 섹터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특히 최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뉴딜 섹터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EZ한 해외주식투자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선봬

하나은행은 삼성증권과 연계해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며, 안전자산인 달러투자까지 가능한‘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선보였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은 27개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가 예치 가능한 외화 다통화 입출금 통장이다. 이 통장은 증권사와 제휴로 체크카드 외화결제, 해외주식 매매, 해외여행 및 유학준비 등을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별도 이체나 환전 절차 등이 불필요하며, 은행에 보유 중인 미달러화를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 가능하다.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줄이고, 편의성을 크게 높인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해외주식 투자 제휴 증권사를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타발송금 수수료 면제 등 이벤트도 실시한다. 해당 고객이 미화 입·출금 시 환율 90% 우대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건당 미화 500달러 이하 타발 송금에 대해 월 1회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연계 계좌 추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을 누적 미화 1000달러 이상 매매한 고객 1000명에게 미화 20달러 지급 ▲계좌 잔액이 미화 10달러 이상 고객 1만명에게 미화 10달러 지급 ▲매주 한 명씩 총 6명을 추첨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경품 지급 등의 이벤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DB손보, 가사도우미 지원까지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 출시

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암보험 신상품은 카카오페이로만 가입 가능한 편리한 장점과 함께 단순한 보장 내용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은 암진단비와 수술비, 입원일당 등 필수적인 암 보장 이외에 암 진단이 확정된 경우 제휴 업체를 통해 가사 도우미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가사 도우미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신청해 암 환자의 가족생활까지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암보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DB손해보험 최초로 장기보험 계약 체결 시스템에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프로그램을 적용해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회원의 경우 가입 절차에서 여러 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자동으로 완성되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편하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좋은 보험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교보문고 PLCC ‘교보문고 플래티넘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교보문고 통합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PLCC 상품 ‘교보문고 플래티넘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교보문고, 핫트랙스는 물론 패스트푸드, 편의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학원, 약국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결제 시 5%를 교보문고 통합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이용금액의 5%를 건당 2000점, 월 3만점까지 ‘특별 적립’ 해준다. 여기에 ‘일상 적립’ 혜택으로 △패스트 푸드(롯데리아/버거킹/맥도날드/KFC) △편의점(CU/세븐일레븐/GS25) △OTT(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왓차) △기타(학원/약국/미용실) 업종에서 5%를 적립해준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40/80만원 이상인 경우 각각 1만/2만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교통 적립’ 혜택으로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에서 5%를 월 5000점까지 적립해준다. 여기에 지난달 이용금액이 없어도 국내외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7%를 ‘기본 적립’ 해준다.

이 밖에도 총 5500원 상당의 교보문고 멤버십 쿠폰을 월 1회 제공해주고,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카페(스타벅스/이디야/할리스)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월 1회(연 10회)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해외겸용 모두 1만8000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