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신한라이프, WM서비스 제공 '상속증여연구소' 오픈

신한라이프는 11일 고액자산가를 타깃으로 한 상속·증여 전문 WM(Wealth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속증여연구소'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WM사업을 미래 성장 핵심 축으로 간주, WM본부를 신설했다. 본부는 △WM챕터 △WM센터 △상속증여연구소 등 3개 조직으로 확대 개편된다.WM챕터는 WM본부의 종합적인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실행조직이다.

WM서비스 역량을 갖춘 우수FC를 선발하는 '전문FC'를 운영한다. 신한라이프는 전문FC를 하반기 내 300명 규모로 확대해 신한금융그룹 주요 그룹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영업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업계 최초로 문을 연 상속증여연구소는 기존 부유층은 물론, 최근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상속과 증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고객까지 확대해 전문적인 상속증여 콘텐츠를 연구개발한다.

상속증여연구소는 앞으로 △트렌드 리서치 △연구보고서 △세미나 개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학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WM센터의 웰스 매니저와 FC는 △세무 △노무 △법무 △부동산 등 WM서비스 전반에 걸친 전문적 지식을 지원받는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산가 고객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스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이 자산관리와 상속, 증여에 대해 고민할 때 신한라이프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특화된 전문성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 이마트24·닐슨코리아와 ‘전략적 MOU’ 체결

비씨카드는 11일 이마트24, 닐슨컴퍼니코리아와 공동으로 각각 소비, 판매, 상품 분류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기존 금융사(소비)와 유통사(판매) 데이터 결합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상품 분류 데이터를 추가해 초개인화 시대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기존에는 제조사가 상품에 따른 편의점별 판매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었다면, 소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고객 구매 정보까지 파악 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가명처리된 결합 정보를 통해 기업들은 지역별, 연령별,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타겟 고객층 대상(종목홈) 상품 판매 전략부터 영업력 강화, 신상품 개발까지 고객 접점 확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B자산운용, 미국나스닥100 ETF...‘순자산 10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은 11일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국내 ETF시장에서 보수를 세계 최저수준인 연 0.021%로 인하하면서 이뤄낸 결과다.실제로 KBSTAR미국나스닥100ETF는 연초 이후 규모가 600억 이상 크게 늘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5%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며, 한국·미국·유럽 세지역의 대표지수에 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를 제공했다. 지수 추종 ETF의 경우 배당금·매매차익에 대해서 15.4%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가 가능하다.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시, 3.5~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