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미국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하락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정보통신(IT)·인터넷 섹터 기업 중 시가총액 탑 5개 종목(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락률을 동일 가중으로 추종하는 'QV 인버스 미국 IT TOP5 ETN(H)'를 신규 상장한다.

이 상품은 지난 2017년 7월 31일 NH투자증권이 상장한 'QV 미국 IT TOP5 ETN(H)'의 역방향(-1배) ETN으로써 손익은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의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발행 수량은 200만주, 발행 규모는 200억원이며, 발행 가격은 1만원이다.총 보수는 연 1.2 %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3년으로 만기일은 2024년 7월31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4년 7월29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4년 8월2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시장을 주도하며 큰 주가 상승을 이끈 미국의 IT 선도 기업 중 상위 5개 기업의 하락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미국시장 IT 주도주의 조정 및 하락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