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온라인 직불 간편결제 제로페이 서비스가 위메프에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등 온라인 결제시 이용할 수 있는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제로페이’ 앱을 설치하고 제로페이 결제사 앱을 등록하면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히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위메프 결제 서비스 오픈으로 위메프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온라인 제로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위메프 모바일 쇼핑 시 상품 결제수단 중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온라인 제로페이 앱이 호출된다. 호출된 온라인 제로페이 앱에 등록한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온라인 제로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결제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다. 한결원은 등록 가능 결제 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공영쇼핑과 위메프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소상공인 특화 가맹점뿐 아니라 중·대형 쇼핑몰에서도 온라인 제로페이를 사용하도록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위메프는 온라인 제로페이 서비스 오픈을 맞아 8월 초 오픈 프로모션을 준비중에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온라인 제로페이 출시 한달만에 새로운 사용처로 위메프가 추가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결원은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 기회가 되도록 온라인 제로페이 사용처와 결제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