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프. 출처=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출처=유한킴벌리

[이코노믹리뷰=이정민 기자] 유한킴벌리는 2021 온라인 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7월21일까지 유한킴벌리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총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숲과 환경을 아끼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친구와 신청하면 선발 확률도 높아진다.

그린캠프에 선발된 모든 참가자에게는 에코펜, 캠프 굿즈, 유한킴벌리 제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키트가 제공된다. 숲터디 과정과 숲 지키기 공약을 실천하면 숲 인플루언서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그린캠프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8월2일에서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그린캠프 최초로 가상세계 메타버스와 숲을 접목한 메타버스 숲에서 열린다. 그린캠프가 열리는 메타버스 숲은 가상세계인만큼 시공간 제약없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기후변화와 숲환경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다.

참가자는 숲터디 세션을 통해 기후변화와 숲을 주제로한 강의와 생활 속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고 라탄 컵받침 만들기 등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국제기구, 학계 환경 리더를 만나 미래 커리어를 디자인하고 내 나무를 찾아라, 그린벨을 울려라, 숲깅 등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환경 리더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승현 사회적기업 윌든 대표, 이은경 유엔 글로벌 콤팩트 실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숲이 전지구적인 아젠다로 부각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및 탄소중립의 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하고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