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르부르 낙산 조감도
사진= 르부르 낙산 조감도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자신을 위해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호텔 컨시어지나 발코니, 인피니티풀 등 호텔급 내부 설계와 이색적인 부대시설을 차별화로 내세우며 고객들이 작은 사치 즉 ‘스몰 럭셔리’ 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며 반사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아 1가구 2주택 대상이 아닌데다 전매제한이 없고 취사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 받을 수 있다. 개별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하며 전매와 임대, 전대가 모두 가능하다보니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분양에 나선 르부르 낙산도 사용자들이 숙소에서 예술작품을 즐기고 루프탑에 있는 인피니티풀에서 설악산과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제시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1분 거리에 들어서는 르부르 낙산은 건물의 내·외관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팝 아티스트인 권기수 작가와의 협업으로 건물 내외부에 동그란 얼굴에 머리카락만 삐죽 솟은 귀여운 외모의 ‘동구리’ 설치미술과 인테리어를 구현해 미술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용자들은 낙산 해변에서 펼쳐지는 예술품인 파사드와 갤러리풍 카페, 중정 동구리 모형 설치, 객실 내 작품 전시 등의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으며 또 바다가 가까워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고 객실 내에서 푸른빛의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양양의 경우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9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데다 동해고속도로와 7번국도, 양양국제공항, 동해고속화철도(개통 예정) 기대감으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단지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대에 총 20층 규모로 들어서며 지하 5층, 지상 20층에 생활형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간은 총 8개 타입, 368실로 구성된다.

운영사로는 생활숙박시설 통합 위탁운영사인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가 선정돼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와 증가하고 있는 세컨하우스 수요에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 관리하게 된다.

서울 갤러리 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양양 홍보관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