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가 새롭게 태어났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사진=HUG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사진=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 1호 사업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이란 재생 사업지구 내 노후된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 서구 이현동 48-109번지 일대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 6월 착공했다. 주택도시기금 461억원 지원을 통해 준공됐으며,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9층의 규모로, 센터 내에 제조형·업무형 공장 등 업무공간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마련했다.

HUG에 따르면, 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및 대구시, 시공사 서한 등이 출자하고, 시행을 담당한 산단재생1호서대구지식산업센터리츠가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해 서대구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 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