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매년 1인가구가 증가하자 생활형 숙박시설이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다.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TV 등의 가전에서부터 책상, 책장, 수납장 등 가전까지 모두 완비된 것을 말하며, 최근에는 설계 단계부터 가구나 가전을 배치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납 공간 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어 소형 평형에서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이 적용된 생활형 숙박시설은 편의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주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주거용품 구입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또한 생활형 숙박시설은 오피스텔과 달리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선호도가 높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도 할 수 있지만 청약통장이나 주택 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분양 받을 수 있으며 분양권 전매제한도 따로 없다.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세금에 대한 부담도 없으며 분양을 받게 되면 본인 의사에 따라 오피스텔처럼 장기 임대계약을 맺거나,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

한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중심상업지구 입지에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 ‘오창 센트럴허브’ 생활형 숙박시설이 분양 중에 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면적 23~26㎡ 소형 위주의 평형을 선보일 예정이며,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풀빌트인 시스템에 가구까지 풀옵션으로 배치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수납성을 살린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 시스템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 내 지상 1층~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상업시설과 바로 통하는 지상 3층에는 플라워가든을 구성하며, 지상 22층 스카이파크에는 호수공원과 중심상업지구를 파노라마로 조망 가능하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메가박스 영화관 등이 인접해 문화 생활과 편의시설을 누리기 쉽다. 주변에는 오창호수공원, 중앙공원, 양청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인근에 오창테크노폴리스, 오창제2산업단지, 국책연구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12개와 다수의 연구·공공기관이 몰려 있으며 최근에는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도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7월 중 사업단이 출범할 예정으로, 사업이 순항할 경우 2028년 오창테크노폴리스 내에 방사광가속기 사업지가 들어서게 된다.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오게 되면 약 13만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대기업들의 전격적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2030년까지 오창에 있는 셀트리온제약에 총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연구개발에 4조원, 생산설비에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고용 창출효과는 11만명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청주에 3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쿠팡은 청주시 내수읍 입동리 에어로폴리스2지구에 중부권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투자금액만 무려 4000억원에 달하며 부지면적 8만 9000㎡에 연면적 28만 4000㎡ 규모다. 축구장 60배가 넘는 크기로, 쿠팡은 청주 중부권물류센터를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까지 아우르는 물류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으로 구성되며, 생활형숙박시설은 총 1,064실로 이뤄진다.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는 것은 물론 임대사업 및 숙박업 등록,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0% 및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보관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