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그룹은 15일에 충남 계룡 소재 육군 본부를 찾아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대한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출처=효성 그룹
효성 그룹은 15일에 충남 계룡 소재 육군 본부를 찾아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대한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출처=효성 그룹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효성 그룹이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참전 국가 유공자들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효성은 15일에 충남 계룡에 있는 육군 본부를 찾아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대한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효성 외 10여 개 기업의 기부금과 함께 참전 용사들의 노후 주택 18채를 고치거나 새로 짓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사업은 구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조하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보수하고, 황토벽을 허물어 새로운 집을 짓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370명의 참전 용사에게 쾌적한 주거 시설을 제공할 수 있었으며, 지역 단체들도 가전 제품 지원으로 도왔디는 설명이다.  

앞서 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육군 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합쳐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6·25 및 월남 전쟁 참전 국가 유공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외에도 효성은 자매 결연 부대인 육군 광개토 부대에 위문금 1,000만 원과 제습기 2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 용사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