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리온.
출처=오리온.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오리온은 커피를 마시면서 단백질까지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단백질까지 함께 섭취하고자 하는 운동 및 자기관리족 공략에 나선 것이다.

기호식품으로 성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커피’를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는 단백질, 고칼슘 등 건강은 물론 커피 맛까지 잡았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12g을 넣었다. 이는 달걀 2개 분량에 달하는 양이다.

단백질은 근육, 결합조직 등 신체 조직 구성 성분으로 알려졌다.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도 300mg로 함량을 높여 한병에 담았다. 오리온은 MZ세대들에게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공략하기 위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닥터유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을 출시, 맛에도 심혈을 기울인 초코, 바나나맛 2종으로 단백질 강화 음료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지워가고 있다. 이어 한병 안에 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 C, E 등 7종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면역력,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알로에겔’을 함유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브랜드 ‘닥터유 구미’를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통해 운동(단백질)과 기호(커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하겠다”며 “단백질바, 음료, 구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닥터유의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