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시세가 최근 반짝 상승세를 보이나 싶었으나 중국 쇼크에 사실상 허를 찔리고 말았다. 비트코인으로 처음 피자를 주문한 것을 기념한 피자데이가 찾아왔으나, 축제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는다.

중국 류허 부총리는 21일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트코인과 관련된 자본시장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 말했다.

출처=갈무리
출처=갈무리

최근 중국 3대 금융협회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를 강하게 단속하겠다 선언한 상태에서 중국 경제의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가 비트코인 집중단속을 선언하자 암호화폐 시세는 말 그대로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당장 비트코인은 전일 기준 -15%의 시세를 보이며 3만3,00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더리움과 카르다노,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도 -15% 이상의 시세 하락을 보이며 추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지지 철회에 이어 중국 쇼크가 암호화폐 시장의 악재가 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