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인천 오피스텔 시장이 서울 및 타 수도권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인천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잇따라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5.16%로,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5%를 웃돌았다. 동월 수도권 전체 평균 4.62%를 넘어선 것은 물론, 경기(4.78%)와 서울(4.32%)의 수익률 역시 앞섰다.

동시에 인천 오피스텔의 거래 건수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 오피스텔의 거래 건수는 총 2,275건으로 전년(1,628건) 대비 약 39.74%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수구 622건 ▲남동구 618건 ▲부평구 538건 ▲계양구 151건 등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높은 수요에도 인천의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어, 한동안 오피스텔 신규 분양에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만6,993실 ▲2018년 8,292실 ▲2019년 7,413실 ▲2020년 5,744실 등 지속적으로 분양물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인천에서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4,622건(5월 기준)으로 작년 대비 약 19.53% 더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내 신규 오피스텔이 현재 선착순 분양 중에 있어 주목할 만 하다. DL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 부평역 역세권 입지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의 분양홍보관을 새로 개관하고 잔여 호실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오피스텔 1,208호실, 오피스 156호실, 근린생활시설 18호실 총 1,382호실로 구성되어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과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업무와 주거가 동시에 가능한 단지로 현재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GTX-B노선은 완공 시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82분의 이동 시간이 17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GTX-B노선이 지나는 부평역(예정)의 경우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까운 만큼 많은 인구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복합환승센터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부평역을 비롯한 10개 역사를 선정했다.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버스와 지하철, 철도,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 곳에 연계돼 있는데다 백화점 등 쇼핑·문화 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각 호실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및 쾌적한 환경을 위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 제공한다.

아울러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