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한국 지사는 지난 21일에 서울 영등포구 0원 마켓에 당사의 성인용 마스크 9,000매를 전달했다. 출처=벨킨
벨킨 한국 지사는 지난 21일에 서울 영등포구 0원 마켓에 당사의 성인용 마스크 9,000매를 전달했다. 출처=벨킨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사진]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벨킨의 한국 지사가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돕는 데 나섰다.

한국 벨킨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0원 마켓'에 당사의 성인용 마스크 9,000매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주민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영등포구 0원 마켓은 구민이 원하는 물품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를 위협 받는 구민들을 돕는 취지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료품·생필품 등 구매가 어려운 구민들의 경우 0원 마켓을 방문하면 3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지나 벨킨 한국 지사장은 "(한국 벨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0원 마켓에 당사의 성인용 마스크를 기부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벨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소외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