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전국에 두꺼비 열풍을 일으킨 진로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 디자인을 되살린 뉴트로 컨셉트로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로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젊은 층을 집중 공략했다. 뉴트로 패키지 뿐 아니라 트렌드를 반영한 깔끔한 목넘김과 맛으로 빠르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 출시 초반부터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고 4월 현재 누적판매 6억 5,000만병으로 소주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이었던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진로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 제품이 전년대비 360% 증가하며 전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유흥용 역시 143%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출시 3년차를 맞이하는 진로는 올해도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출시 3년차인 올해는 진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