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원에 짓는 대단지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을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산시에 최초로 공급하는 제니스 브랜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투시도. 출처=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투시도. 출처=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총 10개 동, 지하 2층~최고 30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1,368가구(전용 59㎡, 84㎡)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37가구, △59B㎡ 158가구, △59C㎡ 179가구, △84A㎡ 526가구, △84B㎡ 84가구, △84C㎡ 8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석계로와 국도35호선이 위치하고 있어,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양산IC와 통도사IC 등을 통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울산 등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주분기점(JC)을 통해 함양울산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방침이다. 양산도시철도(노포역~북정역, 2024년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양산신도시를 비롯해 부산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해당 노선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사업지와 인접한 북정역 역시 종합환승센터로 개발돼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환승 기능을 갖추게 될 계획이다.

 철도망 뿐만 아니라 양산시 내 도로망도 확충된다. 양산신도시의 개발에 이어 산막산단과 석계산단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양산시 역시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라 동면 가산리~호계동 구간을 먼저 반영시키고 호계동~하북 용연리 구간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할 방침이다.

단지 바로 북쪽에 상북면 주민자치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사업지에서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우체국, 형주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석계전통시장, 하나로마트 상북농협석계점 등의 쇼핑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향후 생활편의시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수영장을 갖춘 상북 국민체육센터와 상북스포츠파크, 석계 어린이공원 등 각종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양산천과 천성산 등산로도 인접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홍룡폭포 등으로 유명한 홍룡사, 시원한 계곡으로 유명한 내원사 등을 가깝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산업단지 근로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단지 동쪽엔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산업단지는 2019년 준공해, 지난 해엔 산업용지의 분양까지 모두 끝낸 상태다. 기업 입주가 끝나면 6,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막산단과 양산산단, 유산산단, 어곡산단 등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약 1,400여 가구 메머드급 단지답게 각종 커뮤니티시설 계획과 조경시설의 규모도 남다르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장 등을 설치된다. 이 외에도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영화관람실, 카페테리아와 영어도서관,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진다.

양산시는 지방의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제한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지역 인데다가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