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토지신탁 제공
출처 = 한국토지신탁 제공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부동산 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8일 신림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올 초 총 3961세대인 신림1구역 재개발에 이어 신림미성 재건축 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것이다. 

신림미성 재건축 조합은 2004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지난 2020년 10월 말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했다. 조합은 올해 1월에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고, 이번에 최종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후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은 협의를 통해 시공사 선정,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준공과 입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림미성 재건축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 1만6706.1㎡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으로 공동주택 483세대와 근린생활시설 726평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시흥 IC 및 구로 IC를 통한 타 지역에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1km 내 대형마트(이마트) 및 주민센터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고루 위치해 있다.  도림천이 인접해있고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도 지근거리에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메이저 시공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비계획 변경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조합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