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의 스테인리스 후판. 출처=SM스틸
SM스틸의 스테인리스 후판. 출처=SM스틸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SM스틸이 스테인리스(STS)후판 제조 2년차를 맞아 해외 시장공략에 나선다. 

SM스틸은 일본 현지법인의 초대 법인장을 재일동포인 정공수 대표가 맡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정공수 대표는 1961년생으로 일본 메이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SKC 재팬㈜ 법인에 근무했으며 (유)씨케이에스 대표를 맡았다. SM스틸의 스테인리스 후판공장 설립 시 일본산 설비 도입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초대 법인장으로 추대됐다. 

SM스틸은 지난 2월 일본지역에 대한 스테인리스 후판 영업의 필수전제 조건인 JIS(일본산업규격) 인증을 취득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스틸의 일본 법인명은 SM스틸 재팬㈜으로 자본금 3000만엔(한화 약 3억1300만원)으로 설립됐다. 해당 법인을 통해 일본지역 AS 등 고객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를 확립하겠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다. 또한 향후 현지 재고 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공수 일본법인 대표는 “SM스틸의 스테인리스 후판은 세계 최고 성능의 일본 스틸플랜텍의 레벨러와 최신 우수 설비로 제작된 우수한 제품”이라며 “일본 고객들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와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