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정부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실상 승인을 결정했다.

12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유효성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후생성은 이 백신에 대해 일본 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례 승인을 인정하기로 했다.

다무라 노리히사후생노동상은 이르면 14일 화이자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할 전망이라고 NHK방송이 전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일본에서 승인을 받는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의료 종사자 1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12일) 오전 일본 정부가 구매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40만회 접종분이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