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대재해법 내용에 대해 비판이 있지만 중요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일하다가 죽는 그런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중대재해법이 국회 통과 이후 노동계와 경영계에서 각각 내용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지만 어쨌든 중요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대재해법을 시행해나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더 발전시켜나가며 이를 통해서 산업장의 안전문제도 진일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 민주주의와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공정경제에 대해 공정경제 3법이 이미 통과돼 향후 경제 민주주의 진전에서 큰 역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업지배구조 민주화, 대중소기업 간의 공정 경제가 경제 민주주의의 진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며 “법 제도적인 개혁은 공정 경제 3법의 통과로 우선 대체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편으로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해서 노동3법도 통과가 되고, 그것을 통해서 ILO 핵심 협약에도 비준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비준안이 국회에서 처리 중으로 노사 관계도 균형 있는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