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영국 수처리 전문 업체 엔퓨어를 인수함으로써 취임 이후 첫 인수합병(M&A)를 성사시켰다.

해수담수화 시장이 역삼투압(RO) 기술의 발전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RO 방식 사업과 담수를 포함한 기존 수처리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는 평가다.

두산그룹은 엔퓨어 인수로 RO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수처리 관련 다양한 실적 확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종합 수처리 회사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