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코스피 상승 랠리에 증권주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 KTB투자증권(030210) 등도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거래일보다 1만원(7.43%)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이날 장중 14만4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도 이날 전날 대비 200원(1.97%)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장중 1만7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나타냈다,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또한 각각 4만3800원, 3405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된 데 따른 기대감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또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58%)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만400원에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21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4% 오른 11만5000원에 마감했다. 11만6000원에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장중 11만9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나란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장중 19만9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6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한때 6만6600원까지 상승했다.

신고가 경신 대열에 철강주도 동참했다. 포스코(005490)는 전일 대비 5.57%, 현대제철(004020)은 전일 대비 7.69% 상승했다. 두 기업 모두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현대제철은 이날 장중 3만8300원까지 올라 지난 3월 코로나 저점 이후 2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포스코도 장중 최고 26만8000원을 찍으며 100%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8.26% 상승한 38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한때 38만5500원까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또한 장중 15만1200원까지 상승한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전날 대비 10.15% 상승한 14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대한제강(084010), 대한제당(001790), 한일홀딩스(003300) 등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