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11월1주 PC방에서는 지난달 스팀에 출시한 님블뉴런의 배틀로얄 게임이 차트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11월 1주 (2020.11.02 ~ 2020.11.08)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1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02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대비 22.9%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4.2% 증가했다. 미성년자 PC방 출입 허용 이후 PC방 사용량이 4주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C방 가동률의 경우 주간 평균 14.2% (평일 평균-12.7%, 주말평균-18.1%)으로 토요일에는 18.2%로 최근 한 달 간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최근 성황리에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막을 내린 LoL은 점유율이 55.55%로 전주대비 0.13%포인트 소폭 하락 했으나, 사용시간이 1.2% 증가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LoL은 오는 12월 18일 부터 20일까지 '2020 LoL 올스타전'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3 아시아 (PCS3 ASIA)'의 개막과 함께 점유율 6.25%로 6%대를 유지하며 2위자리를 지켰다.

피파온라인4는 'EACC AUTUMN 2020' 선수 드리프트를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며 전주대비 사용시간은 4.0% 증가, 점유율은 0.15%포인트 상승한 5.85%로 3위 순위를 탈환했다. 오버워치와 서든어택은 각각 4위, 5위에 위치했다.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Eternal Return: Black Survival)은 차트 내 첫 진입하며 점유율 0.28%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님블뉴런에서 제작 배급하는 쿼터뷰 시점의 생존 배틀로얄 게임이다. 지난달 스팀 얼리엑세스 서비스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수 1만 명 기록, 트위치 시청자 수 1만 명 돌파 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소폭의 점유율 차로 여러 게임의 순위가 갈렸다. 신규 무기스킨 '약탈자'를 출시한 발로란트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5% 증가, 점유율 0.69%으로 한 계단 상승한 12위에 위치했고 0.01% 점유율 차로 카트라이더가 13위에 뒤를 이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점유율 0.47% 기록,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9% 증가하며 한 계단 상승하여 16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전주대비 사용시간 14.3%, 점유율 0.02%포인트 증가한 0.2%로 6계단 상승하며 30위권 내로 복귀했다. 한게임 하이로우, 피망포커, 한게임 신맞고 등도 일제히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몬스터헌터 : 월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 13.0%, 점유율 0.03%포인트 감소한 0.19%로 7계단 하락하여 30위로 떨어졌다.

2020년 11월 1주 (2020.11.02 ~ 2020.11.08)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
2020년 11월 1주 (2020.11.02 ~ 2020.11.08)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