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N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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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BNK투자증권은 3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우려 보다는 기대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지배주주순이익은 3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했다.

증권과 캐피탈 등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면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6% 증가했다.

이자이익의 경우는 NIM(순이자마진) 하락 폭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나, 보수적 추가 충당금 632억원에 대한 적립으로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올 4분기 2759억원, 연간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인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전입 안정화 등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9%의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말했다.